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의 유임과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을 결정하는 내용의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황 대표는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황 대표는 지난 1999년 LG유플러스(구 LG텔레콤)에 입사,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LG유플러스에서만 20년 넘게 몸담았다.
2020년 11월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그는 2021년 정기 주주총회·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신사업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회사 측은 "특히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024년도 LG유플러스 임원 인사>
◎전무 승진 (1명)
▷전병기 AI/Data사이언스그룹장
◎상무 신규 선임 (7명)
▷김동연 ㈜LG, 통신서비스팀 책임
▷김수경 기술컨설팅담당
▷김성묵 전략투자담당
▷배경룡 NW기획담당
▷이재선 LG경영개발원, 진단1담당 책임
▷이현승 사업성장전략TF PM
▷이형근 LG전자, 홍보전략Task 실장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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