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ESG기준원의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총 1049개 회사(일반 상장회사 932개사, 금융회사 11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SC제일은행은 2019년도 이래로 5년 연속 A+등급을 부여받은 유일한 회사로, 시중은행 최초로 2년 연속(2020년, 2021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단독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ESG기준원이 지배구조 평가를 실시한 이래 역대 최초로 2년 연속(2022년, 2023년) 지배구조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지배구조 명예기업은 최근 4년 이내 2회 이상 대상을 수상한 기업 중에서 당해 평가연도에도 탁월한 지배구조 평가 결과를 획득한 경우 선정된다.
한국ESG기준원은 △역동적인 이사회 문화 및 이사회-경영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ESG 경영체계를 안정적으로 고도화 △경영진의 ESG 경영체계 구축 노력과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이사회의 노력이 조화를 이뤄 ESG 경영과 감독의 선순환 구조 구축 △이사회의 다양성 및 전사적 차원의 성별 다양성, 이사회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인식 등 건전한 인적 자본 관리의 토양 마련 △리스크관리 기능이 적절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이사회가 내부통제 환경을 구축하며,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이행 등을 높게 평가하여 SC제일은행을 2023년 지배구조 명예기업으로 선정했다.
최희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은 “SC제일은행의 지배구조 명예기업 수상은 글로벌은행으로서 글로벌 스탠다드의 조기 정착, 최고경영자인 은행장의 확고한 신념과 소신,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SC제일은행은 한국ESG기준원이 현재 유일하게 인정하고 있는 지배구조 명예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더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와 문화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도 “국내 최고의 권위와 영향력을 가진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2년 연속 명예기업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은 한국 ESG기준원이 제시하는 모범규준을 나침반 삼아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문화를 더욱 더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한국예탁결제원 등 8개 유관기관의 출자로 2002년에 설립된 ESG 전문 평가기관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