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옆방 침입해 흉기난동 중국인, 현행범 체포

입력 2023-11-27 09:56   수정 2023-11-27 09:57



같은 고시원에 지내고 있던 이웃의 방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 후 돈을 빼앗은 5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5분께 수원시 내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에서 이웃인 40대 B씨의 방에 흉기를 들고 들어간 뒤 그를 위협해 현금 3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가로챈 돈을 들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와 B씨는 건물 내를 오가며 안면이 있을 뿐,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서 깨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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