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항공테크기업 숨비는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한 '도서지역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실증사업'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론은 원산도 배달거점에서 8㎞ 떨어진 삽시도 배달지점에 우편물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 뒤 원점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임무를 수행했다.
숨비 드론은 12월 22일까지 매일 2회 왕복 운행한다. 이 구간을 차량과 배 등으로 배송할 경우 58분 걸렸으나 드론은 20분 밖에 걸리지 않고 있다.
주소 기반 드론 배송은 경?위도로 표시되는 GPS 좌표 방식이 아닌 도로명 주소에 따라 배송한다. 정부는 섬이나 산간 등 오지의 미흡한 배송 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연구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최고의 드론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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