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회장은 지난 16일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조 신임 회장은 다음달 1일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1957년생인 조 회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 등을 거쳤다. 2015년 신한은행장에 이어 2017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올라 ‘글로벌’과 ‘비은행’ 경쟁력을 높여 신한금융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에도 용퇴를 결정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으로부터 “존경스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조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은행권의 2조원 규모 상생금융안 마련 등 은행권 현안 해결에 나설 전망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