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제5회 AICE 정기시험 신청을 받는다. 시험은 다음달 8~9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해 운영하는 시험으로 응시자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전 국민의 AI 역량 강화’가 목표다. AI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교육기관의 요구를 반영해 만든 표준화된 테스트다. 작년 11월 제1회 정기시험을 시작으로 올 10월 4회 시험까지 치러졌다.
비전공자를 타깃으로 하는 베이식,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소시에이트, 전문가용인 프로페셔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퓨처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이번 정기시험에서는 베이식과 어소시에이트 시험을 볼 수 있다.
AI 유관 업무를 관장하는 관리자, 본격적으로 AI를 공부하려는 대학생에게 알맞은 베이식은 ‘오토 머신러닝(ML)’을 활용한다. 코딩과 관련한 지식이 없어도 된다. AIDU EZ라는 툴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만드는 능력을 평가한다. 데이터를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겨냥했다. 코딩 언어인 파이선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시험은 모두 온라인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웹캠이 달린 PC가 있다면 어디에서든 응시할 수 있다.
AICE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제5회 AICE 정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무료 특강을 준비했다. 베이식 시험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소시에이트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된다. 시험 응시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강 당일 실습을 위해 홈페이지에 가입해야 한다. 베이식과 어소시에이트 유료 강좌를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AICE 시험을 신청하고 2인 이상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인증을 남기면 공부하면서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 쿠폰을 준다. 축하 댓글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2일까지 AICE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준다. 지난 1~4회 정기시험 응시자 가운데 불합격한 사람이 이번 5회 시험을 신청할 경우 응시료 절반을 할인해준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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