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이제는 회복에 주목할 때…목표가 ↑"-NH

입력 2023-11-28 08:09   수정 2023-11-28 08:10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이제는 회복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원으로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미국 배우조합 파업까지 종료되며 연간 영업에 대한 최대 방해 요인이 드디어 해소됐다"며 "방송 부문의 경우 자회사 Wiip의 영업재개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며 극장 부문은 미뤄졌던 기대작 개봉에 힘입은 박스오피스 실적 회복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콘텐트리중앙의 4분기 연결 매출은 2360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 부문은 영업적자 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회사의 경우 할리우드 파업의 마지막 여파로 인해 영업적자 50억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의 경우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기대작이 부재한 가운데 동사가 투자·배급한 '서울의 봄'이 3일만에 150만명으로 손익분기점 관객수의 1/3을 채운 상황이다. 입소문 덕택에 흥행 장기화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분위기다.

이 연구원은 "실내놀이터의 경우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해외지점 성과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출점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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