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믿듣탱' 파워를 실감케 했다.
지난 27일 발매된 태연 다섯 번째 미니앨범 'To. X'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스웨덴, 브라질, 페루, 칠레, 인도네시아, 러시아, 싱가포르, 튀르키예(터키), 이스라엘, 대만, 필리핀,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마카오, 캄보디아, 라트비아 등 전 세계 18개 지역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도 차지했다.
또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일간 1위는 물론, 멜론 'HOT 100' 1위를 비롯해 벅스, 지니, 바이브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 및 전곡 줄세우기도 기록하며 음반과 음원 모두 뜨거운 호응을 얻는 중이다.
태연 다섯 번째 미니앨범 'To. X'는 동명의 타이틀 곡 'To. X'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감각적인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R&B 곡으로, 덤덤하고 냉담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태연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시크한 무드를 자아낸다. 가사에는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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