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덕성이 관련성을 부인하는 공시를 냈다. 이후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덕성은 전일 대비 400원(4.08%)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9460원에서 1만560원까지 널뛰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덕성은 한 장관 테마주로 언급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3~27일 3거래일 연속 덕성은 20%대 급등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덕성을 상대로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덕성은 전날 중요 공시 대상이 없다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 덕성은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1966년 설립된 덕성은 신발, 스포츠볼, 장갑, 가구 등에 사용되는 합성피혁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작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는 윤석열 당시 후보 관련 테마주로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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