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회장은 한국 뷰티산업의 지평을 세계 무대로 넓힌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2년 연구개발(R&D) 및 생산 전문기업을 지향하며 코스맥스를 창업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세계 7개국에서 23개 생산설비(2022년 말 기준)를 운영하는 글로벌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키웠다.
권영수 부회장은 2021년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 배터리 누적 수주액 500조원을 달성하는 등 회사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키웠으며 최근 후배를 위해 용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퇴임하기로 했다.
심사위원회는 권 부회장이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연달아 계약하며 한국 배터리산업의 위상을 제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3시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 본사 다산홀에서 열린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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