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프랜차이즈, 교육연구업, 교육서비스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송은옥(39), 임미영(46) 대표가 2018년 5월에 설립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음악교육 전문 기업으로, 일대일 방문레슨·단체 수업·기관 수업·온오프라인 콩쿠르·연주회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펼치고 있다. 2023년 11월 기준, 71개의 지사와 음악 대학 출신 2600여 명의 교사를 보유하고 있다.
송 대표는 “당사는 회원뿐만 아니라 교사 또한 프리미어뮤직의 고객으로서 음악 교수법, 레슨 노하우, 학부모 상담법 교육 등 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기업 부설 연구소를 통해 자기 주도형 인재 육성 콘텐츠 제작하고 있다.
“자기 주도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음악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악 교구는 교육연구소에서 매달 제작되는 ‘월간프리미어’로 톡톡히 시리즈(감상, 연주, 이론 등 최신 교육과정 접목), 클래식 후후(만화를 통한 음악 교육), 월간프리미어 칼럼(음악 관련 최신 정보)이 있으며, 콘텐츠의 종류로는 음악 기초 교육 노래인 ‘프리미어 Song’, 생활 속에 음악을 접목한 구성주의 학습교구인 ‘연주를 부탁해’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들은 상표 및 저작권, 특허 등록이 돼 있습니다.” (임미영 대표)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의 경쟁력으로 송 대표는 “프리미어뮤직의 다양한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다운받으면 모두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레슨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이제 막 레슨 교사를 시작하는 음악 전공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레슨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녀의 진도 상황, 레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레슨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온라인으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마케팅으로는 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학교, 기업, 기관에 단체수업, 방과후 수업, 연주회를 통해 기업을 알리고 있다.
두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현 음악교육은 아이를 전문 연주자로 양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뮤직은 그보다는 전인적 능력 배양에 더 집중합니다. 음대를 졸업한 교사도 음악적 역량뿐 아니라 학생별 맞춤 교수법을 확실히 익히도록 하죠. 이를 위해 모든 교사는 본사에서 필기, 실기, 수업 시연 등 전문 교사교육과 평가를 수료하도록 합니다. 여기에 감상·연주·전인교육으로 세분화된 ‘톡톡히 시리즈’ 등을 통해 프리미어뮤직만의 교육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교수법과 교육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신규 회원뿐 아니라 기존 회원에게도 만족스러운 맞춤형 레슨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프리미어뮤직이 보유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음악교육 대중화를 이루는 것에 목표를 두고 창업하게 됐습니다. 전인적 음악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주체적 자아 형성과 밝은 미래에 대한 꿈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교육을 시도하며 대한민국 음악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었습니다.” (송은옥 대표)
창업 후 송 대표는 “개발한 콘텐츠의 상용화 및 대중화가 되고 있음을 실감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은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은 예술분야 창업기업의 성장(Level-up) 및 확장 (Scale-up)에 필요한 맞춤 창업 보육을 통해 예술분야의 지속할 수 있는 기업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23 예술분야 창업도약 지원사업을 통해 프리미어뮤직만의 특별함을 더할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박람회 참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더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사업 지원으로 ‘음악교육의 대중화’를 꿈꾸는 저희 기업의 목표에 한발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은옥 대표)
본사는 두 공동대표와 교육연구소의 팀장 박우만 선임연구원, 구혜민 주임연구원, 박찬미 연구원, 경영지원팀의 오지은 사원, 디자인팀의 최여진 디자이너로 구성돼 있다. 임 대표는 “전국 54명의 지사장과 프리미어에듀케이션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임 대표는 “방문수업으로 시작해 현재 교육 관련 여러 프로그램(단체·기관 수업, 온오프라인 콩쿨· 앙상블· 공공기관 교육 컨텐츠 공급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2024년 유아 교육브랜드 런칭과 학교 방과 후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8년 5월
주요사업 : 프랜차이즈, 교육연구업, 교육서비스업
성과 : 2023년 11월 기준, 전국 71개 지사와 2600여 명의 교사 보유, 단체·기관수업 런칭, 온오프라인 콩쿨 런칭, 앙상블 런칭, 정부사업 수주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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