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망 새 단장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KGM 브랜드 및 날개 엠블럼으로 일원화
KG모빌리티가 KG그룹 가족사 편입 1주년을 맞아 새 브랜드 명으로 'KGM'을 채택하고 영업망 단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KGM은 KGMobility의 이니셜로, 해외에서는 지난 4월부터 사용 중이다. 기업 이미지 제고와 함께 브랜드 일원화를 위해 국내에서도 적용한다. 새 브랜드명은 시인성은 물론, 소통이 용이하도록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간결하고도 명료하게 시각화 했다. 엠블럼은 기존 날개 형태를 유지한다.
KG모빌리티는 2022년 11월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그룹 가족사로 새 출발했다. 지난 3월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진행 중이다. 이어 4월엔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장차 개발 등 KG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위해 특장법인 KG S&C 설립을 했으며 7월에는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해 KGM커머셜로 변경했다. 이후 10월 BYD와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 MOU 체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 등의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선 베트남 푸타그룹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사와 제품 라이선스 및 KD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2024년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KGM과 날개 엠블럼을 바탕으로 제작한 BI(Brand Identity)를 연말 안에 전국 200여 판매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전국 500여 부품&서비스망도 순차적으로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레스 EVX에 선 적용한 레터링 'KGM'을 12월1일부터 생산하는 모든 신차에 반영한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올해 3월 사명을 변경하고 페이드 아웃(Fade-out) 전략에 따라 쌍용자동차의 헤리티지(Heritage)는 이어 받으면서 순차적으로 KGM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복안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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