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1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이밖에 다른 로봇주도 상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2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장 대비 4300원(5.19%) 오른 8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5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 시간 주가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4일 종가와 비교해 2배가량 뛴 상태다. 불과 12거래일 만에 이같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시간 또다른 로봇주인 에스피지(10.7%)는 11%가량 급등하고 있다. 뉴로메카(4.05%), 레인보우로보틱스(1.13%)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이 이들 종목의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가 강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단 분석이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 성장주인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단 분석도 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리 기대감으로 인해 기술주 전반의 투심이 회복된 가운데, 로봇 테마가 상승했다"며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정부 정책 차원에서 지능형 로봇 상용화 기대감이 증대된 것 또한 상승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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