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인천 앞바다 1.6GW 발전사업 허가 취득

입력 2023-11-30 14:58   수정 2023-11-30 14:59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 오스테드는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1.6GW 발전사업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가권을 취득한 인천 해상풍력 사업은 인천 연안에서 70㎞ 이상 떨어진 해상에 있다. 1.6GW 발전 용량은 국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인천 해상풍력 사업은 오스테드가 대한민국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로 총 8조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이번 발전사업 허가로 오스테드는 인천 해상풍력 1호와 인천 해상풍력 2호로 구성된 발전 용량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오스테드의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인천을 포함하여 수도권 내 연간 100여만 가구에 청정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스테드는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지질 및 지반 조사,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준비 등의 절차를 거치고 최종 투자 결정을 완료한 후 203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테드는 세계 최초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 건설, 운영하는 회사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33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했다. 오스테드는 2023년 기준 총 8.9GW 설비 용량, 28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오스테드 관계자는 "인천 해상풍력 사업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어업인과 주민 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