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는 최근 공시환경의 변화에 따른 관련 현안들을 상장법인과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총 48개사의 공시책임자가 참석했다. 거래소는 이 자리에서 상장법인에게 변경된 주요 제도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상장법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성실공시 정착을 위한 공시책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지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영문공시 의무화 일정에 맞춰 영문공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 상무는 또 "투자자가 배당금액을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배당절차 개선에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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