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달(11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6만22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5만22대, 해외에선 3.0% 증가한 20만9637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720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3만3883대, 쏘렌토가 2만192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9364대)다. 승용은 레이 4587대, K5 3783대, K8 2799대, 모닝 2111대 등 총 1만4944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982대, 카니발 5857대, 셀토스 4446대, 니로 1661대 등 총 2만9094대 팔렸다. 상용 부문에선 봉고III가 585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984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218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토스는 2만9437대, K3(포르테)가 1만943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00대, 해외에서 268대 등 총 568대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K5, 카니발 판매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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