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이한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구정 업무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31일까지. 주5일 하루 5시간(오전 9시~오후 3시, 점심시간 1시간 제외)씩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작은도서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보수는 2024년 용산구 생활임금이 적용돼 1일 5만7180원, 20일 만근 시 약 135만원(유급휴일수당 포함)을 받을 수 있다.
모집 정원 36명 중 13명은 특별선정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자녀 ▲다문화가정 ▲3자녀 이상 가정 ▲장애인 본인 ▲북한이탈주민 및 자녀가 이에 해당한다. 나머지 23명은 일반선발.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12월 6일 오전 9시부터 같은 달 12일 오후 6시까지 용산구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자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15일 개별 문자로 발표한다.
공고일(11월 29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부모와 용산구에 거주하다 학업 때문에 다른 곳으로 주소를 이전한 경우 예외적으로 참가를 허용한다. 단, 대학원생·졸업생, 2023년 방학 아르바이트 참가자는 다시 신청할 수 없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신선하고 참신한 시각에서 구정업무를 접할 때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 기대된다”며 “공직사회나 용산구 발전에 관심 많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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