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는 희망가격(4400~5500원) 상단보다 10% 높은 6000원이다.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397 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모가를 높였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가 2025곳 중 약 95%가 6000원 이상을 써냈다. 상장 후 시가총액(공모가 기준)은 4059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과 KB증권이다.
의약품 유통 플랫폼 블루엠텍도 4~5일 이틀에 걸쳐 청약에 나선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백신 전문 온라인 유통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백신을 비롯한 주사제를 공급한다. 공모가는 희망가격(1만5000~1만9000원) 범위의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1749곳의 99%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82 대 1이다. 영업사원 대면 영업 중심의 의약품 유통구조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23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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