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내년 노인 일자리사업에 각각 3만2370명, 6만4000명을 모집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보다 7000명이 늘었다.
4일 광주시·전라남도에 따르면 시는 4~15일, 도는 20일까지 2024년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선발 과정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에 1344억원을 투입해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65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3만237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노노케어 등 공익활동형 사업 2만4054명, 보육시설 보조 등 사회 서비스형 사업 4652명, 매장 운영 등 시장형 사업 2495명, 민간업체 취업 알선형 사업 1169명이다.
전라남도는 올해보다 548억원 늘어난 2592억원을 들여 공익활동형,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취업 알선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광주와 전남 모두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 대상이다.
사회 서비스형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시장형과 취업 알선형은 60세 이상 노인을 선발한다.
공익활동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하고 활동비 29만원을 지급받는다.
사회 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하고 76만1000원의 임금을 받는다.
시장·취업 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를 별도 책정한다.
손수지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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