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5개 국가에 수출한 실적을 갖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지역별 수출 비중은 아시아 43%, 미주 19%, 유럽 16%, 아프리카 9% 등이다. 20여 년간 수출 실적이 꾸준히 증가했다. 2007년 1000만달러였던 수출액은 2016년 3000만달러, 2022년 4000만달러로 늘었다. 메타바이오메드를 이끄는 오석송 대표(사진)는 취임 이후 350만 마일, 지구 140바퀴 거리를 돌며 국제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품 경쟁력도 높다. ‘수술용 녹는 실’로 알려진 생분해성 봉합사 기술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메타바이오메드를 포함해 7개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다. 항균성 봉합 원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력 확보에 기여했다.
인력 수준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공학박사 3명을 포함, 총 35명의 연구원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특허 69건, 해외 특허 24건을 등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봉합사 원료인 글리콜 라이드의 국산화 성공(2018년)을 통해 연 24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창출, 소재의 자급화를 완성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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