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모바일·자동차 등 글로벌 소재·부품 선도

입력 2023-12-04 15:58   수정 2023-12-04 15:59

LG이노텍(대표 문혁수·사진)은 1970년 출범한 한국 최초 종합 전자 부품기업이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매출 20조원 규모 글로벌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물인터넷 등에 적용되는 소재·소자, 부품·모듈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과 수출액이 각각 19조6000억원, 18조6000억원이었다. 이 회사의 수출액은 2020년 8조8000억원, 2021년 14조1000억원, 2022년 18조6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최근 3년 동안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39%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의 2020~2022년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평균 94%로 집계됐다. 생산 제품을 대부분 수출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성과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폴란드 멕시코 등 다섯 개 생산법인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독일 등 여덟 개 판매 거점을 통해 낼 수 있었다. 여기에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에서 자리매김한 결과다.

LG이노텍은 국내에 여섯 개 연구소와 여덟 개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매년 조(兆) 단위 설비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혁신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LG이노텍은 기판소재, 전자장치 부품,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독보적 원천기술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 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역량을 쏟으며 유망한 신규사업 기회도 찾고 있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1위 소재·부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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