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4일 거제시 소노캄호텔에서 경남은행과 경남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양측은 △지역 창업기업 발굴 △창업기업 출자 참여 및 금융 지원 △창업 관련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경상남도와 경남은행은 이날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벤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도 열었다. 기업설명회 이름은 경남의 기술과 산업, 투자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뜻을 담아 ‘커넥팅 위드 어스(Connecting with US)’로 정했다. 경남은행 창업·벤처 투자 유치 플랫폼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엔 △심플리케어바이오(고부가가치 식품 제조·판매·유통) △하이셀텍(항암치료제 세포치료제) △지에스에프시스템(사물인터넷 기반 식물재배기) △오션스바이오(체외 정신질환 치료용 전자약 시스템) △레디로버스트머신(연비·탄소 점검 시스템)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전국 38개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투자 유치활동을 했다.
거제=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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