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에서 다양한 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신한 개인연금랩’ 서비스를 추천했다. 연금저축계좌에 납입된 투자금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받을 수 있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신한 개인연금랩은 개인연금을 통한 노후자산 확보라는 연금저축계좌의 취지에 맞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추구한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조합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게 자산배분 전략의 핵심이다.
또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특히 리서치센터, 포트폴리오 전문부서, WM 리서치 조직, 상품 전문조직, 랩 운용부 등 전문 부서들 간 협업을 통해 투자 대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간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500개 이상의 전체 펀드 리스트 중 각 펀드의 운용 규모, 보수, 현재 시황에 적합한 종목을 보유했는지 여부, 위험 조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5~10개 정도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운용 인력의 풍부한 자산배분 랩 운용 경험도 강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14년 ‘미래설계랩’을 출시하고 9년 넘게 운용하며 꾸준한 수익률을 내온 바 있다. 미래설계랩은 운용 규모 300억원, 운용계좌 수 1000개 이상이다. 이런 대규모 랩을 운영해 온 데 따라 경쟁력 있는 주문 시스템과 위험관리 능력을 확보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강조했다.
신한 개인연금랩 서비스의 최소 가입 금액은 50만원이며 10만원 이상 추가로 입금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지점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이나 다른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랩 운용에 따른 일임보수는 발생하지 않지만, 투자되는 펀드의 보수 및 제세금은 기존과 같이 가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자산 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 전부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