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미디어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조성된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6일 문을 열었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는 도민의 미디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 방송통신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기본계획 수립과 건축 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2021년 9월 착공해 11월 완공했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위치한 미디어센터는 총 176억원(국비 50억원, 특별교부세 10억원, 지방비 116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다목적공개홀, 스튜디오, 미디어체험관 등을 갖춘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전국에서는 열한 번째 건립이다.
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한다. 맞춤형 미디어 교육, 콘텐츠 제작인력 양성,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 미디어 문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미디어센터 개관을 통해 도민들이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시청자와 소외계층의 방송에 대한 접근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미디어센터 개관을 계기로 1인 미디어 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경남 지역에서 많이 배출되고 활동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미디어센터 활성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좋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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