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에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양육 생산’ 기술 과제가 ‘2023 R&D 우수성과 10선’에 선정돼 ‘2023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2023 R&D 우수성과 10선은 산업부 3대 전문기관(KEIT, KIAT, KETEP)의 우수성과를 모은 뒤 전문가와 일반국민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자세한 성과 내용은 서울 코엑스에서 6일 연 ‘2023년 산업기술 R&D 대전’에 마련된 대표성과 10선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영상 및 책자를 제작해 배포도 하고 있다.
이날 스페이스에프는 행사 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알키미스트(연금술사) 아티피셜 에코푸(배양육) 부문에도 참여해 배양육 시제품을 선보였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미래 산업기술 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혁신적 연구개발 사업으로 스페이스에프 연구진은 국내 최초의 경쟁형 과제 선정방식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스페이스에프는 지난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도 참여해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배양육 소비자 인식 조사와 배양육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를 펼쳤다. 약 600명의 소비자들 중 과반이 넘는 소비자들은 배양육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79.7%)을 나타냈으나, 유전자변형식품(GM)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80.5%)를 나타냈다. 또한 배양육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결정 요소로서는 과반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맛(45.32%)으로 나타났으며 이외의 가치는 환경, 동물윤리, 영양, 가격 순으로 나타났다.
김병훈 스페이스에프 대표는 “국내 배양육 시장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미래 농업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R&D 우선성과 10선 선정이 스페이스에프 및 공동 연구진들의 기술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스페이스에프 연구진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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