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학산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12개 동, 1455가구(전용면적 75~114㎡) 규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곳으로, 아파트 개발 면적(7만1372㎡)의 네 배에 달하는 공원(28만5149㎡)이 함께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공원특례 사업과 달리 주거 면적 비율이 20%로 낮아 입주민이 대규모 자연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에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수변공간을 포함해 결맞이마당, 착산나루끝마당, 휴게 쉼터, 소형 광장 등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도 물소리언덕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더휴를 통해 피트니스, 실내 골프, 시니어클럽, 에듀클럽, 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특화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대부분 가구에 4베이(거실과 방 3칸 나란히 배치)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웰빙과 에너지, 세이프티, 디지털 등 네 종류의 스마트 시스템이 설치된다. 유플러스(U+)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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