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가 공모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가 네 배 오르는 이른바 ‘따따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공모주 상장 첫날 가격 상승폭이 300%로 확대된 후 첫 사례다.
6일 케이엔에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2만3000원)보다 300%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엔에스는 장이 열리자 공모가보다 세 배 이상 높은 7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엔 변동성을 보이면서 한때 5만840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후반부에 상한선까지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2006년 설립됐으며,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달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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