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위니아는 74원(12.54%) 뛴 664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초반 한 때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HTS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1400만주가량이 거래되고 있다.
위니아는 앞선 지난달 20일 딤채 생산공장의 재가동을 마치고 내년 딤채 신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멀티 저장고로서 용도의 확장성을 키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간만의 급등세에 개인 투자자들은 포털 등 종목 게시판을 통해 '2000만원치 매수했다…1억원까지 버틴다', '회생 성공하면 수배는 더 오른다…원래가격 되찾아야지', '상한가라니 감격스럽다' 등 의견을 남겼다.
김혁표 위니아 대표는 지난달 22일 광주시에 공문을 보내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힘을 다할 것이고 지역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측은 회생절차 기간에도 딤채의 품질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위니아를 비롯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은 경영 상황 악화와 이에 따른 대규모 임금 체불이 맞물려 잇따라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골프장 등을 비롯한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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