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7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는 힘들었지만 내년엔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7% 하락한 441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5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장비 고객사의 국내 물량 재고 조정 등으로 매출 성장이 부진했다”며 “수익성 역시 고정비 부담으로 전분기대비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부진에 따른 고객사 감산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각각 25%,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다”며 “다만 내년에는 아산 2공장 증설분, SiC·하이브리드 제품 확대로 매출 2925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TEL 신규장비 부품은 내년 하반기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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