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편입됐다고 10일 발표했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회사인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개발한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다.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환경 경영 등 비재무적 요인을 종합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엔 평가 대상 2544개 중 320개 기업이 편입됐다. 국내 기업 중에선 22개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SK텔레콤은 2008년 처음 편입된 뒤 2020년을 제외하고 총 15년간 DJSJ 월드지수에 들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통신사를 통틀어 역대 최장 기록이다.
SK텔레콤 측은 “이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강화, 이중 중대성 평가 시행, 유통망 품질 경영 시스템 수립 등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지속가능 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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