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내년 1월31일까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디즈니 100주년과 내년 1월3일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 개봉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즈니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판매하는 한우·딸기 등 신선상품 패키지에 ‘미키’, ‘미니’, ‘엘사’ 등 인기 캐릭터들을 그려넣었다.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 패키지에도 디즈니 캐릭터를 적용했다.
디즈니 마켓도 열린다. 오는 16일부터 롯데마트 잠실점·은평점·수원점·청량리점 등 4개 점포의 완구매장 ‘토이저러스’엔 ‘숍 인 숍’ 형태의 디즈니 마켓이 열린다. 어린이용 완구는 물론 캐릭터 선호도가 높은 2030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팬시·문구·장식 상품들도 판매된다. 매장 곳곳을 디즈니 캐릭터 중심으로 꾸며 SNS 인증샷 성지로 꾸민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당 점포들에서 디즈니 마켓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토이저러스 전 점포에선 다양한 단독 판매 상품도 선보인다. ‘디즈니 아크릴스탠드 스위트박스’, ‘디즈니 100주년 마블 카드 스티커’, ‘디즈니 100주년 리유저블컵’, ‘미키마우스 캐릭터 장바구니’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27일까지는 ‘디즈니 패션돌’, ‘마블 피규어’ 등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12월 한 달 동안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전 매장에서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가 나온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 10개 점포에선 ‘디즈니 100: 당신의 꿈이 이뤄지기를(May Your Wishes Come True)’라는 테마의 크리스마스 대형 포토존을 운영한다.
장호준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롯데마트·슈퍼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은 물론 특별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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