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하츠는 당시 “다른 파이널리스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고, 그는 차원이 달랐다”(폴란드 명피아니스트 피오트르 팔레치니·쇼팽 콩쿠르 심사위원) 등의 찬사를 받았다.
국제적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그라모폰(DG)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인 그는 데뷔 음반 ‘쇼팽 프렐류드’로 독일 에코클래식상, 프랑스 디아파종상을 차지했다.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1·2번)을 녹음한 음반으로는 독일 음반 비평가상을 거머쥐었고, 2012년 발매한 드뷔시·시마노프스키 음반은 영국 음반 전문지 그라모폰으로부터 ‘이달의 음반’으로 선정됐다. 2014년엔 길모어 아티스트상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블레하츠가 내년 2월 한국을 찾는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여는 내한 리사이틀 무대다. 그는 쇼팽,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등의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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