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강선경)가 선정한 올해의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 한 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얼굴들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사회복지실천가대상은 사회복지사뿐만 아니라 사회 복지 현장의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여러 직종의 사회복지 실천가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제정된 상이다.
올해 총 607명이 접수해 이중 25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 지급된 총상금은 4억 25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구체적으로는 실천가대상 수상자 25명에게 각 500만원(개인 400만원, 소속 기관 100만원)씩 돌아갔다. 공제회관 개관 1주년 및 정부지원 단체상해 공제보험 10주년을 기념해 공제회 발전에 기여한 100개 기관에도 기관특별상이 주어졌다. 공제회는 이들 기관에 복리 후생 지원금으로 300만원씩 포상했다.
실천가대상 수상자로 행사에 참석한 장경순 사회재활 교사는 “이 상은 열악한 처우와 근무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종사자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천가대상처럼 종사자들이 힘을 얻고 위로받는 계기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강선경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무성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실천가대상 심사위원장), 최원석 인천재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기관특별상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상자 및 함께 초대된 가족과 동료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기관 대표자 및 관계자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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