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 업체다. 지난 8일 1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이정재는 신규 발행되는 596만여 주 가운데 314만여 주를 취득해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그의 투자금액은 약 100억원이다. 배우 정우성도 약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9%(63만여 주)를 확보한다.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폭등하는 이유는 이정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서울 현대고 동기라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이정재와 한 장관이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사진이 포착되자 이정재와 관련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상그룹 관련주도 테마주로 거론되면서 이상 급등했었다. 이정재와 9년째 교제 중인 임세령 부회장이 근무하는 대상그룹 주식은 몇 배씩 급등했다. 대상홀딩스우는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