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연구위원은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등 경기 회복 요인도 주목해야 한다”며 “산유국 감산 및 중동 리스크 등으로 내년 브렌트유 가격이 90달러 내외로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수입보다 수출이 더 크게 늘어 무역수지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40개국의 리더십 교체가 예정된 내년 주요국 통상 정책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성대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긴장이 지속돼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 각국의 통상 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첨단·친환경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주요국의 산업 정책과 보호주의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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