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돌핀엔젤클럽· 플랫폼넥스트유'가 12일 혁신도시내 글로벌스타트업 허브에서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매달 둘째 화요일 저녁 정기모임과는 별도로 지난 한 해 동안 활동한 성과 내용을 공유하기위해 마련됐다.
창업을 준비중인 스타트업과 투자자, 중소기업, 일반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2016년 출범한 돌핀엔젤클럽(회장 강성태)은 현재 50여명의 각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창업기획사인 이노빌드랩의 주주그룹이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플랫폼넥스트유(회장 송봉란)는 지역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중소기업들이 모여 2022년 결성한 엔젤클럽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는 지역 청년 뮤지션 그룹인 '정졍밴드'의 공연에 이어, '투자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란 주제로 디더블유파트너스 강동석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30여년간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를 통해 쌓은 고도의 투자 경험과 노하우, 생생한 실패와 성공 사례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뒤이어 올해 엔젤클럽을 통해 투자 지원을 받은 남정 클로이수와 제이원볼라오 등 2개 기업의 발표가 이어졌다.
송봉란 플랫폼넥스트유 회장은 "지역기업-엔젤투자자-창업기획사가 함께 협력해 지역 기업 성장에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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