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은 15년 만에 리브랜딩에 나서며 브랜드 로고(BI)와 그룹 채팅 기능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에브리타임은 같은 학교 학생들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강화하고, 더 나은 대학생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에브리타임 로고에는 기존 심벌이 의미하는 ‘시간’과 대학생들이 함께할 때 나올 긍정적인 시너지를 의미하는 ‘미소’를 담았다.
그룹 채팅 기능도 추가했다. 그룹 채팅은 익명을 넘어 실명, 지인, 오프라인으로 확장된 새로운 방식의 소통 기능으로 학번이나 학과 등 참여 조건까지 설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룹 채팅을 통해 입학을 앞둔 신입생 환영부터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동문 모임까지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에브리타임은 2009년 서비스 오픈 이후 시간표 작성과 강의평 확인, 대학 캠퍼스별로 구성된 커뮤니티 등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올해 처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3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12월 현재까지 총 662만 명이 가입해 대학생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 김한이 대표는 "같은 캠퍼스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가치에 집중했다"며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에브리타임의 지향점을 보다 명확하게 알리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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