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 서인국이 초심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배우 서인국은 1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자신이 환생하는 많은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는 가장 어린 친구"라며 신생아 배우를 꼽았다.
그러면서 "'연기는 저렇게 해야지'라는 마음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웹툰 원작 판타지 드라마다. 서인국은 흙수저로 태어나 7년간 취업 실패를 겪고 삶의 의지를 잃은 최이재 역을 맡았다. 그는 빌딩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중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12번의 환생에 맞춰 12명의 다른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
서인국은 "다인 일역 연기이기 때문에 모든 배우가 어떻게 한 캐릭터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배우분이 열심히 해줘서 얹혀가는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최이재라는 캐릭터가 본인 스스로 자기 삶을 놓았지만, 또 다시 열두번의 삶과 죽음 직면하는 입체적인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 힘들었지만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 곧 죽습니다'는 파트1 과 파트 2로 나눠 방영되며, 파트1 은 오는 15일, 파트 2는 내년 1월 5일 공개된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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