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13일 16: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디젤 제조기업 DS단석이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희망범위(7만9000원~8만9000원) 상단을 초과한 10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범위의 하단 대비 26% 올렸다. DS단석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861억원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1220억원을 모집한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843곳이 참여해 34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789개(95.4%) 기관이 공모가 8만9000원 이상을 써냈다. 기관투자가의 7.7%(142곳)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는 의무보유확약을 약속했다.
DS단석은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시에 운영 자금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DS단석은 오는 14일~15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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