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가 건강기능식품 및 펫케어 시장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지난달 신사업본부를 신설해 인력 채용을 마쳤다. 유전자전달체, 건강기능식품, 펫케어 사업영역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30억~4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는 펫 선진국인 유럽과 북미의 우수한 펫케어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해 약 3조원의 국내 펫헬스케어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우수한 해외 펫케어 제품을 유통해 국내 반려인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현재 임상 중인 당뇨합병증치료제의 주성분을 펫헬스케어 시장에 접목하여 반려동물 건강보조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압타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 5년 차로 관리종목 매출액 요건이 2024년부터 적용된다. 신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24년 30억~4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면 관리종목 요건을 탈피할 수 있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신사업본부의 신설과 함께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해 본격적인 외형 확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지난 8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자진 중단을 공시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서 확인된 폐 기능 개선과 폐질환 특허를 기반으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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