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7급 판정을 받아 내년에 재검사를 진행한다.
14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내년에 다시 검사를 받게 됐다"며 "입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병규는 20살 병무청 첫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 7급이 나와 재검사 대상자가 됐다.
국방부는 입대에 앞서 병역 판정을 위해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신체가 건강하여 현역 또는 보충역에 복무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신체 및 심리상태의 정도에 따라 1급부터 3급까지 분류해 현역으로 복무하도록 한다. 4급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하고,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는 할 수 없으나 전시근로역 복무는 할 수 있는 사람은 5급으로 판정한다. 6급은 병역 면제자다.
현재 질병을 치료 중이어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재검사가 필요한 사람은 7급으로 판정한다.
다만 조병규가 어떤 부상이나 질환 때문에 7급 판정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병무청에서 '이 질환 때문에 7급이 됐다'고 말해주진 않았다"며 "정확하게 어떤 문제로 7급 판정을 받았는 진 알 수 없지만, 몸 관리를 잘 해 재검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병규는 정혁기 감독의 신작 '낙원'을 촬영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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