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GEMINI)가 첫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미나이는 지난 11월부터 바르샤바, 베를린, 파리, 런던, 쾰른, 암스테르담 등 5개국 6개 도시에서 '제미나이 스틸 블루 투어 2023 인 유럽 위드 BLASE & DJ POOL'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제미나이는 지난해 EP '스틸 블루(Still Blue)' 발매 후 올해 3월 첫 북미 투어로 활동 영역을 넓혀간 데 이어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내 활동 외에도 북미, 유럽을 거치며 올해 알앤비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갔다.
유럽 투어에서는 '스틸 블루' 수록곡 뿐만 아니라 최근 발매한 새 싱글 '슬립(Sleep)'을 비롯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우 미(Know me)', '모나무르(mon amour)', '브로큰 러브(Broken Love)'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제미나이는 블라세, DJ풀과 함께 꽉 채운 세트리스트에 안정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현장을 찾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미나이는 "앳에어리어 런던, 파리 공연을 하면서 유럽 팬이 많다는 걸 알았다. 북미 투어 이후 유럽 투어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소중한 만남이 이뤄졌다. 팬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즐기고 왔고 다음 투어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미나이의 유럽 투어에는 래퍼 블라세와 DJ풀이 함께했다. 같은 소속사인 앳에어리어에서 활동 중인 블라세는 제미나이와 매 순간 열정적인 무대 호흡을 보여줬다. DJ풀은 제미나이가 더욱 다양한 무대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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