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도건우 원장이 14일 충남 오송에서 개최된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제65차 총회에서 제27대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정회원으로 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테크노파크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해외기관과의 교류·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도건우 신임 회장은 2022년 8월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취임했고, 지난 3월부터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부회장을 맡아 왔다.
도 원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 하에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가 단합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면서 “아울러 테크노파크 본연의 기능인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3년 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1급 공무원)을 역임한 도 원장은 감사원 부감사관,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거치면서 중앙과 지역에서 행정, 정책 및 경제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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