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14일 이사회를 통해 약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1만4960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6350원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드림씨아이에스(223250)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 각각 약 10억원씩 배정된다.
이번 유증으로 티앤알바이오팹과 드림씨아이에스는 상호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구축해 사업 제휴를 확대하고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개발과 관련한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창상피복재, ADM(무세포 대체진피), 복합지혈제 등 바이오써지컬 솔루션 제품의 본격적인 매출증가를 도모하고 있으며, 세포치료제 및 장기재생(Organ regeneration)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유증으로 추가 자금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현금보유액은 약 600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로써 충분한 유동성을 갖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