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임직원과 네티즌이 함께 마련한 성금 8700만원을 지역 소외이웃에게 기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0년부터 연말마다 네티즌이 기부한 금액과 같은 액수를 임직원이 추가 기부하는 방식의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익명으로 200만원 이상 기부한 사례가 여럿 나오면서 목표 금액을 더 빠르게 모았다”고 했다.
기부금은 자립준비 청년, 독거노인, 시설 거주 아동 및 청소년, 장애인 등에 쓰일 예정이다. LG헬로비전 이날 임직원은 ‘일일 산타’로 변신해 주요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고 겨울 간식을 나눠먹으며 특별한 추억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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