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연주를 담은 영화가 오는 27일 개봉한다.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돌비 애트모스 음향과 4K 카메라를 통해 세계적 거장의 연주를 실감 나게 전한다. 25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10명에게 예매권을 2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arte.co.kr에서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마리는 좀 낯설다. 마리는 뜨겁고 열정적이다. 하지만 그의 열정은 어둡고 독선적인 얼굴의 쌍생아다. 마리는 차고 어두운 곳에 이름 없이 존재하던 ‘이상한 괴짜’ ‘뻣뻣한 여성’ ‘부유하는 이방인’ ‘설쳐대는 폴란드인’이었다. 그래서 마리는 언제나 이름 없는 타자였다. - 뮤지컬 평론가 최승연의 ‘뮤지컬 인물 열전’
● 베토벤 합창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팀파니
올해 12월도 베토벤 ‘합창’ 공연들이 열린다. 누구나 아는 유명한 곡이지만 누구나 아는 합창 부분은 4악장에만 나온다. ‘그 노래’가 나오기까지 약 50분간 음험하고, 장엄하고, 신비롭고 가끔은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릴 것 같은 시간을 버텨야 한다. 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바로 팀파니다. - 클래식 애호가 이은아의 ‘머글과 덕후 사이’
● 클래식 - 최희연 피아노 리사이틀
최희연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음악회다.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을 연주한다.
● 공연 - 세종의 노래
국립극장 기획 공연 ‘세종의 노래’가 오는 29~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악관현악, 서양 오케스트라, 판소리, 합창, 무용 등이 한데 어우러진다.
● 전시 - 추상화가 에밀리오 베도바
추상화가 에밀리오 베도바 전시회가 내년 1월 13일까지 서울 타데우스로팍에서 열린다. 색과 제스처가 불가분의 관계로 얽혀 있는 회화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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