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알리바바닷컴은 협약을 통해 △항공화물, 물류와 관련한 정책 논의 △도내 알리바바닷컴 회원에게 입점 상담 및 교육 훈련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 서비스 제공 △도내 수출기업의 알리바바닷컴 입점 및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에 설립된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서비스로 전 세계 중소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등록 구매자는 3억 명 이상, 연간 활동 바이어는 3400만 명, 상품 수량은 2억 개 이상에 달한다. 포브스 매거진이 8회 연속 세계 최고 B2B 사이트로 선정했다.
경상북도는 알리바바닷컴과 항공화물 및 물류와 관련한 정책을 논의해 지역에 글로벌 항공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체화해나갈 방침이다.
도는 지난 11일 알리바바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인 라자다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알리바바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상북도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세계 각지의 바이어를 만나고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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