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입학처장 이정환·사진)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936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예술체육대학과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학부 또는 단과대학 단위로 모집한다. 실기·실적 전형으로 선발하는 예술학부(피아노전공)가 정시(나군)에서 정시(다군) 모집으로 변경됐다. 예술학부에서 수능으로 선발하는 영화전공 외에 피아노와 성악, 아트앤멀티미디어작곡, 뮤지컬공연은 모두 정시(다군)에서 선발한다.
정시전형은 크게 수능(일반전형)과 수능(실기전형), 실기·실적(실기우수자 전형)으로 구분된다. 수능(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전형), 학생부교과(성인학습자전형, 특성화고등졸재직자전형)는 수시모집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 모집할 계획이다.
수능(일반전형)은 인문캠퍼스의 경우 나·다군에서 선발한다. 자연캠퍼스(용인)는 가·나군에서 단과대학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수능 성적만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 30%와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다.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25%와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로 반영한다. 자연공학계열 지원자는 과학탐구영역 선택 시 백분위 반영점수의 10%가 가산점으로 주어진다. 수학 선택과목의 제한은 없다. 탐구영역 상위 1과목 점수만을 반영한다.
수능(실기전형)은 수능성적 60%와 실기고사 성적 40%로 선발한다. 인문캠퍼스에선 문예창작학과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를 선발한다. 자연캠퍼스는 디자인학부(영상디자인전공)와 스포츠학부(체육학·스포츠산업학전공), 예술학부(영화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를 모집한다. 명지대 관계자는 “실기전형에선 실기고사가 주요하게 반영되므로 모집요강에서 실기 과목과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실기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은 바둑학과와 예술학부(피아노전공, 성악전공, 아트앤멀티미디어작곡전공, 뮤지컬공연전공)에서 실시한다. 수능 20%와 실기고사 80%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실기고사 비중이 높은 만큼 실기고사 성적이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 결원을 고려한 최종 모집 인원은 2024년 1월 2일 오후 3시 명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2024년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다. 입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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