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그룹은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티맥스메타버스와 KT그룹 지니뮤직의 인공지능(AI) 음악 플랫폼 자회사 주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마련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티맥스메타버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그룹 사옥에서 주스와 ‘슈퍼앱 기반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티맥스메타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MX Studio’에 주스의 AI 작곡·편곡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각적 요소에 청각적 요소까지 더하는 기술력으로 사용자들에게 몰입감 높은 3D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스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원 분석부터 음악 창작, 편곡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AI 작·편곡 등 AI 관련 기술 개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티맥스메타버스는 3D 콘텐츠와 음원이 결합합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X Studio에서 3D 뮤직비디오 등 새로운 콘텐츠 장르가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호 주스 대표는 “AI를 활용할수록, 창작자들의 스펙트럼은 점점 넓어질 것”이라며 “자사 플랫폼 ‘리라(Re:La)’와 티맥스 메타버스 ‘MX Studio’와의 연계을 계기로 콘텐츠 유니버스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는 “티맥스메타버스는 크리에이터가 보다 쉽고 간편하게 3D 콘텐츠를 창작하고 다양한 인터랙션을 통해 입체적인 콘텐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주스와 협력을 통해 MX Studio에 AI 작곡·편곡 기술이 더해져 기쁘며, 이를 통해 새로운 3D 콘텐츠 장르가 만들어질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