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위니아는 전일 대비 75원(15.89%) 오른 54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위니아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M&A) 투자자 유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강하게 밀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위니아는 지난 19일 회생법원의 승인에 따라 M&A 진행·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완료하고 신속한 M&A 절차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관련 주간사 선정은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이다.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해 회생채권을 조기에 변제하고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자금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내년 1월 초 매각 공고를 내고 같은 달 말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 2∼3월에 양해각서(MOU)와 투자계약을 체결해 회생계획을 조기 종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위니아에이드의 경우 현재 거래 정지 상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위니아에이드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거래소는 내년 1월 10일까지 위니아에이드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방침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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